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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박군 등 인기가수부터 인디밴드, 팝페라 공연까지
오는 17일과 24일 우장산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더코리아-서울 강서구]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숲속에서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7일과 24일 우장산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숲이 좋다! 강서가 좋다! 숲속의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17일 공연에는 4인조 색소폰 앙상블 ‘Let us’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주아’가 클래식과 팝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서 ‘한잔해’로 유명한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과 ‘You Are My Everything’,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가 이 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24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2018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23년 전통의 강서구립합창단이 여름밤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어서 인디밴드 비제바노가 ‘제주도의 푸른 밤’, ‘깊은밤을 날아서’, ‘Love me tender’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무대로 테너 김성현과 소프라노 박주희가 오페라와 대중음악이 결합된 수준 높은 팝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두 차례 모두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특별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우장
산에 오셔서 자연을 느끼고 공연도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문화체육과(☎02-2600-64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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