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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정읍] 정읍시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올해 8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농가의 친환경농업 실천 의지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업 인증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는 매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인증기관의 심사를 받아야 하며 신청료와 심사관리비 등으로 건당 4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이에 따라 시는 친환경농업의 생산·가공·유통 주체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비용으로 건당 3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178 농가(유기농 93개 농가 177ha, 무농약 85개 농가 109ha)이다.
시는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 외에 유기 가공식품과 취급자에 대한 인증 비용도 지원한다.
유기 가공식품과 취급자 인증 지원은 실소요 비용의 85% 수준으로 유기 가공식품의 인증비는 건당 100만원, 취급자 인증비는 건당 55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정읍지역에는 친환경 가공식품 12개, 취급자 7개 업체가 있다.
‘유기 가공식품’은 유기 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가공·유통하는 제품이다. 제조업체는 매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민간 인증기관으로부터 심사를 받은 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취급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품의 포장단위를 변경하거나 단순 처리해 포장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미곡종합처리장, 농산물 유통업체 등이 해당한다. 취급자 또한 매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민간 인증기관으로 심사를 거쳐 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정읍지역 친환경 인증 농가와 가공·유통 업체의 경영비가 연간 8천여만원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 농가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 ‘유기 가공업체 인증서’,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인증서’ 등의 관련 증빙자료 사본과 신청서를 각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기반 구축과 농업인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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