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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진주] 진주시는 ‘토요상설 진주 소싸움경기’를 판문동 소재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3월 19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개최한다.
진주 소싸움은 666년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戰勝)기념 잔치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억압된 울분을 소싸움으로 발산, 일본인들이 진주 땅에 들어설 때 수만 군중이 백사장을 뒤엎고 시가지를 누비니 겁에 질려 남강 나루를 건너지 못하고 며칠씩 머물렀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래가 깊은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이다.
소싸움에는 들치기, 머리치기, 목치기, 뿔치기 등 전통씨름처럼 다양한 기술이 있으며, 소가 울음소리를 내거나 엉덩이를 보이며 도망가면 패하게 된다. 소싸움은 어느 한쪽이 기가 꺾여 기권을 해버리면 끝나는 규칙이 있어 신사적인 경기라 할 수 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진주투우협회가 주관하는 ‘토요상설 진주 소싸움경기’는진주가 민속 소싸움의 발원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싸움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축산 농가의 지원과 특색 있는 테마관광 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4월부터 9월까지 갑종(801kg 이상), 을종(701~800kg), 병종(600~700kg)의 체급별로 수준 높은 경기가 이루어졌다. 또한 구수한 입담으로 싸움소들의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해설하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작년 소싸움경기장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하여 올해부터 소싸움을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벤트 행사 등 볼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를 통해 전국소싸움대회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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