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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3월 상·중순 평균기온 예년과 비슷해 출아기 4월 초 예상
[더코리아-충남]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올해 인삼 출아기가 4월 초로 예상되는 만큼 묘삼이 발뇌하기 전에 채굴과 이식을 서둘러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삼약초연구소는 이달 상·중순 평균기온이 7℃로 예년과 비슷하고, 최근 최고기온이 15℃ 이상인 일수가 7일 이상 지속돼 인삼 출아기가 평년 대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묘삼 채굴과 이식 작업이 늦어지면 뇌두가 발뇌돼 채굴과 이식에 어려움이 있고, 토양 수분 과다와 기온저하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다.
묘삼 이식 시 전날 등록된 약제로 침지 소독하고, 하루 음건한 뒤 이식해야 잿빛곰팡이병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바로 이식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면 영하 2℃ 정도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조기 발뇌를 막고, 기상예보에 맞춰 이식 날짜를 정해 작업해야 안전출아가 가능하다.
박용찬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올 봄에도 지난해와 같이 기온이 높고 잦은 기상변화가 예상돼 병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인삼 묘삼 채굴을 서두르고 이식 작업 전에 약제침지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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