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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 - 전남 광양 ] 수 년 동안 가짜 백운산 고로쇠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
순천경찰서 ( 서장 우형호 ) 는 18 일 거제 · 양산지역의 값싼 나무수액에 지하수와 특당화 ( 사카린나트륨 ) 를 섞어 가짜 고로쇠 약수를 조제해 광양 백운산 , 순천 선암사 일대에 ' 백운산 고로쇠약수 ' 로 공급한 이모씨 ( 남 , 37) 등 2 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
이들은 가짜 고로쇠 수액을 조제한 후 ‘ 백운산 고로쇠 약수 ’ 통에 담아 약 30 여 곳에 약 1 만 5,000 여 통을 공급해 약 5 억 1000 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또한 이들은 순천의 한적한 곳에 있는 조경건물 ( 약 100 여평 ) 을 임차해 800 리터짜리 대형 수조 5 개와 대형 저수조 , 18 리터들이 광양백운산 고로쇠 전용물통 약 3,000 여개 등을 준비한 뒤 , 불법으로 고로쇠 수액을 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 지리적표시제품인 광양백운산 고로쇠약수통을 구해 야간에 식당과 산장 등에 배달, 공급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 고 밝혔다 .
광양백운산 고로쇠 약수통은 외부의 값싼 수액들과 구분하기 위해 통 자체에 ‘ 광양백운산 고로쇠 ’ 라고 새겨서 제작해 채취농가 및 채취식당에만 공급했는데 이들 업주들이 부당이익을 얻기 위해 이를 빼돌려 불법조제업자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
광양백운산 고로쇠는 전국 최고의 명성에 힘입어 전국 고로쇠 수액 평균가인 50,000 원 보다 5,000 원 비싼 55,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
광양에서 직접 고로쇠를 채취 , 판매한다는 K 씨는 “2 월 1 일부터 채취 허가가 나 작업에 들어갔지만 백운산의 높은 고도와 낮은 기온 등으로 고로쇠 수액이 7 일경 잠깐 나오고 그 다음에 나오지 않았지만 산장과 식당 등에서는 매일 백운산 고로쇠라고 판매하고 있다 ” 며 “ 가짜 고로쇠 유통문제로 채취 농가 사이에서도 싸움이 빈번하다 ” 고 밝혔다 .
한편 순천경찰은 4 대 사회악 중 하나인 부정 · 불량식품 근절 관련 가짜 고로쇠 수액을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업주 , 고로쇠 협회 , 인허가 관련 시당국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광양백운산고로쇠 수액 문의 : 010-7166-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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