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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업 정부 의존, 공모 탈락시 연속성 결여
[더코리아-광주 남구]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장애인 복지정책 개발을 위해 오는 21일 장애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남구는 17일 “장애인 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와 단체 관계자,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2021년 남구 장애인 정책포럼’을 오는 21일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심도 있는 논의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은 이날 포럼의 핵심인 ‘광주광역시 장애인 예술의 발전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방귀희 협회장은 펜데믹 상황에서 초토화된 국내 예술분야 장애인 종사자의 실태를 비롯해 장애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방안, 지난 2019년 광주문화재단에서 실시한 ‘광주지역 장애인 예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제도적 보완책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예술분야의 대부분 정책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 선정이 되지 않을 경우 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애인 예술사업의 장기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기조 발제 뒤에는 남구의회 오영순 의원의 진행으로 심층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정진삼 광주장애인문화협회장과 곽규호 광주문화재단 예술상상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하며, 이들은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타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사례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전문가와 장애인 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의 행복추구권을 실현하고, 장애인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편견 해소 등 인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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