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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협력해 다국어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
[더코리아-경기 용인] 용인시가 오는 28일 성복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도서관은 연면적 259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약 2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의 모든 장서와 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 층을 계단 없이 나선형의 동선을 따라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는 주민들이 다국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성복도서관을 다국어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도서관 1층 로비에 영어뿐만 아니라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 원서를 만날 수 있는 특화자료 코너를 조성했다.
또 관내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과 협력해 5개 국어 문화체험교실 및 어학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재능기부자도 모집해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설물 보완, 가구 배치, 도서 정리, 정보통신 구축 등 개관 준비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의 외국어 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복도서관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 8월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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