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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여수] ‘제7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이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엑스포해양공원 엑스포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중·일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7일 전남대 산학연구관에서 열린다.
‘여수와 해상실크로드 역사적 조명 및 미래창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3개 분야 총 40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해 해상 실크로드의 역사적 조명과 여수 해양문화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학술대회는 제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2부에서는 ‘해상실크로드와 동아시아’, ‘해상실크로드와 여수’, ‘해상실크로드와 한반도’를 주제로 각 분과별 발표·토론이 이어진다.
제3부에서는 전남대 변동명·박복재 교수, 청운대 양승덕 교수 등이 사회를 맡아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조원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상실크로드 관련한 여수의 역사성 등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번 학술대회와 내달 열리는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을 통해 여수가 해양실크로드 중심항구로써의 역사성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계승, 국제문화·경제교류 확대와 관광·교통 활성화 등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높아진 도시 인지도와 인프라 구축, 마이스산업의 적극적인 육성 등을 통한 실크로드 시장단 회의 유치는 국제 해양 관광 레저스포츠 교육 문화수도로 웅비하는 여수의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터키 카지안텝에서 열린 ‘제7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에서 헝가리 헤비즈,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중국 일조, 중국 우르무치, 미국 앵커리지, 팔레스타인 가자, 러시아 벨고로트 등 전 세계 7개 도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차기 개최지로 결정된 바 있다.
당시 김충석 시장은 해상실크로드 도시 간 협력과 교류의 아젠다를 제안하고, 동북아 해상무역의 중심지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 등의 장점을 부각시켜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고 여수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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