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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일상생활 중 급성 심장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1가구 1심폐소생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료로 보건소 상설교육장과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더 많은 시민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우리동네 늘 배움터' 수강생까지로 확대했다.
지난달까지 17회, 341명의 학생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7월부터는 '우리동네 늘 배움터'에서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장정지 상태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 또는 심각한 뇌 손상이 야기된다.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미실행에 비해 생존율이 2.1배 증가한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진행해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5~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교육 신청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전화(063-859-7586, 7625, 7602)로 예약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급성 심장정지는 60~80%가 가정과 길거리 등에서 발생하는 만큼 누구나 최초 목격자가 될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가 위급상황 시 주저하지 않고 가족, 이웃, 동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지킴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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