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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100가구 방문해 카네이션 꽃과 케이크 전달
[더코리아-경기 안양] 치매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뜻밖의 방문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독거 및 노인 부부로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감사해 孝’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그레이스기독학교 어린이 6명이 자청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치매 어르신 100가구를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카네이션 꽃과 케이크를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사전에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기술 등을 익힌 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MG동안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영)는 이번 행사에 어르신에게 드릴 카네이션 꽃과 롤케잌 각 100개(320만원 상당) 후원품 전달식을 가져 ‘같이 그리고 가치 for 치매’ 슬로건에 걸맞게 지역사회 치매극복에 동참했다.
치매 어르신들은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집이나 시설 내에서만 고립되어 생활하는 등 사회활동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역할에 앞장서 준 그레이스기독학교와 동안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치매 예방과 극복에 도움이 되는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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