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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옹진군]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공모에 2개 선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은 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유일한 2천톤급 여객선 이었던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하는 대형 카페리선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으로 옹진군에서는 2019년도부터 대형여객선 운항선사를 모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유일한 카페리선이었던 하모니플라워호는 지난 2022년 11월 선사의 경영악화 등 사유로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현재 백령항로에서 차량 및 화물 운송에 많은 지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 시에도 운항이 가능했던 2천톤급 대형여객선의 운항 중단으로 섬 주민의 이동권에도 큰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옹진군에서는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투입을 위해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9차에 걸쳐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이번에 실시한 9차 공모는 지원 대상 선박 규모를 1,700톤까지 확대하고 지원방식도 정액 지원과 준공영제 방식의 결손금 지원방식을 동시에 진행해 선사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공모에 2개 선사가 참여함에 따라 옹진군에서는 5월 초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옹진군이 사업자를 선정한 이후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면허사업자 선정이 이루어지게 되며 선박 신조 시 26개월에서 32개월 정도가 소요되어 백령항로에 대형여객선이 투입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 관계자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백령항로에 대형여객선이 운항되고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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