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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충북]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2일 내수면 어류 중에서 가장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치어 6천 마리를 옥천군 장계리 인근 대청호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뱀장어는 담수에서 잡히는 어류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으로 흔히 어업인들은 “하루에 1~2마리만 잡아도 하루 벌이가 된다”라고 하며, 미식가들은 “최고의 보양식품이다”라고 이야기되는 내수면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 방류하는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태평양 심해에서 부화하여 강으로 올라오다 포획(5cm 내외)된 것을 연구소에서 구입해 38일간 사육 기간을 거쳐 10cm 크기로 육성한 것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마친 건강한 어린 뱀장어라고 한다.
남부내수면지원과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 보은, 옥천지역 금강수계에 순차적으로 47,000여 마리의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였고, 올해에도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지역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통계에 의하면 자연산 뱀장어는 2023년에 충청북도에서 약 13톤이 어획되어 어업인이 약 14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처럼 뱀장어는 바다가 없는 충북의 어업인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어종으로 충북도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뱀장어 치어 육성 방류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박종호 남부내수면지원과장은 “전 국민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뱀장어는 연중 수요가 많으며, 특히 자연산 뱀장어는 가격이 더욱 비싸 어업인들이 계속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뱀장어 치어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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