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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인천시가 올해 상반기 선정 예정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인천시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토대로, 지난 2월 29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공모에 신청했으며, 4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남동 지역(바이오 원부자재 및 소부장 육성 거점)과 영종 지역(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Bio-Triangle) 특화단지 조성 전략이다.
우선, 송도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앵커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명실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소부장 기업, 바이오 벤처기업과 대학‧연구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체약물 복합체 등 첨단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9개 대학· 25개 연구기관의 연구인력과 6개 대형병원의 임상인력을 활용해 2,000명 이상의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편, 남동산단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및 첨단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핵심 원부자재를 국산화해 공급망 자립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영종국제도시는 첨단바이오 연구개발(R&D) 지원 및 혁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업 활동 및 국내외 기업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 건립, 신규 단지 조성을 통한 혁신기업 유치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그간 인천시는 ‘글로벌 바이오경제 선도국가 도약’이라는 정부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로 인정받아, K-바이오 랩허브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선정,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등의 성과를 내며 양적 성장을 이뤄 왔다.
올해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선도기업 보유 및 투자 계획, ▲지역별 산업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R&D),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특화단지 내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지원, 지원사업에 대한 예타 특례 가능, 인허가 신속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로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쟁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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