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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서울 동작구] 동작구가 관내 공공부지를 활용해 청년층의 주거 문제와 도심 내 주차불편을 동시에 해결해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한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어제(30일) ‘양녕 청년 주택’ 개소식을 개최하고 오늘(1일)부터 지하 1층 거주자우선주차장(상도동 275)을 한 달간 무료 개방해 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지역은 주택가가 밀집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 만원주택으로 조성된 ‘양녕 청년 주택’의 주차장을 구민에게 공유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주차장은 지난 24일 입주를 시작한 ‘양녕 청년 주택’의 지하 1층 총 49면으로 장애인주차구역 2면, 가족배려주차구역 5면, 경차구역 8면을 포함한다.
지역 주민 A 씨는 “동네에 주차 공간이 부족했는데 공영주차장이 생겨 편리해져 좋다”고 말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주차 요금이 무료이며 이달 중 거주자 우선 배정자를 선착순으로 신규 모집한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해 6개월 단위로 순환 배정하고 월 이용요금은 주간 3만 9000원, 야간 2만 6000원, 전일 6만 5000원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둥이 등의 구민은 주차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양녕 청년 주택의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02-832-2445)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만원주택 ‘양녕 청년 주택’의 개소식은 오후 3시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시설 소개,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 청년 정책 안내 등의 순서로 성황리 막을 내렸다.
‘양녕 청년 주택’은 구에서 직접 기존 공영주차장이었던 부지에 복합시설을 신축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월 임대료 1만 원의 풀옵션 형태다.
이는 구의 출자 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제1호 지역 공헌 사업으로 수익금을 청년 주택 임대료 지원 사업에 활용해 적용할 수 있었다.
규모는 연면적 3229㎡, 세대별 공급 면적 약 35㎡, 지하 1층 ~ 지상 5층, 총 36세대를 포함한 청년특화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내 공공부지를 활용한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의미가 뜻 깊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 구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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