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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동구]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1인 가구와 저소득층 생전·사후 유품 정리 및 무연고 고독사 가구 특수청소를 지원하는 ‘동구형 유품 정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급증으로 가족·친척 등 주변 이웃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동구는 지난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사전 예방해 고독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유품 정리 전문 소양을 갖춘 주민 봉사자인 ‘나비(나눔과 비움) 활동가’를 양성해 유품 정리가 필요한 1인 가구 청년, 중장년 및 저소득층 가구에 찾아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연고 고독사 가구에 대해서는 사후 현장 정리 및 특수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품 정리 사업은 고독사 발생 가구를 대상으로 사후 유품 정리 및 특수청소를 전문업체에서 지원해 주는 반면, 동구는 전문 소양 교육을 수료한 주민 봉사자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직접 방문해 생전·사후 유품 정리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동구는 지난달 ‘나비활동가’로 활동할 주민 11명을 모집했으며, 지난 8일부터 오는 6월 중순까지 주 2회씩 20회 ‘나비활동가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정리수납전문가 2급 과정 ▲웰다잉과 생전정리의 이해 ▲유품 정리의 이해와 관련 법률 ▲유품 정리와 관리 실무 등 전문 소양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로 ‘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로 알려진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가 유품 정리 이론부터 실무, 현장 노하우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전 과정을 수료한 ‘나비활동가’는 오는 7월부터 2인 1조를 구성해 생전 유품 정리가 필요한 1인 가구 청년, 중장년·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무연고 저소득층 고독사 가구에는 특수청소 전문업체와 연계해 사후 현장 정리 및 특수청소 서비스도 지원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동구만의 특색있는 유품 정리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사전에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나눔을 통한 자원 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 증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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