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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현)는 4월 23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경상북도 소방장비관리센터’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발생하는 각종 재난은 복합‧대형화되고 유해화학물 누출과 폭발 등 특수 재난 증가로 인해 소방차량‧장비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유 차량‧장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남소방본부에는 펌프‧고가‧물탱크‧구급차 등의 소방차량 810대가 배치되어 있으나 소방서별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고 소방차량과 장비를 수리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효율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장비관리센터’는 2011년 전국 최초로 개소하여, 정비를 위한 전문시설과 자동차 정비 자격자 등 10명의 전문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방차량‧장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사와 정비뿐만 아니라 소방차 운용자의 교육·훈련 등 관리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경상북도 소방장비관리센터’의 운영현황을 청취한 후 소방차량 정비차고와 호흡보호장비 정비실 등을 둘러보고 전남도에 적합한 관리시스템 도입방안을 모색했다.
이동현 위원장은 “재난현장에 완벽한 대응을 위해서는 소방차량‧장비의 정상작동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장비의 구매·배치부터 정비·폐기까지 소방장비의 전문관리 업무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방장비관리 부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에 소방장비관리센터가 건립되면 소방차량‧장비의 고장 등으로 인한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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