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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장흥] 제32회 부산면민의 날이 지난 20일 심천공원 정남진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출향향우와 면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면 면민회(회장 김칠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1부 기념식에 앞서 사랑의 기탁식을 진행했다.
내동마을 출신 재경부산면 골프회 회장 김필수 씨가 부산면에 지정 기탁금 200만 원을 기부하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산면민의 상으로는 이국 땅에서 편찮으신 시어머님을 극진히 모신 부티띤(효자마을), 장수상으로 김철환(효자마을), 김원순(안곡마을) 씨가 받았고, 부산면 발전위원회 장학생으로는 이승이(금장마을), 이도현(관한마을), 강수연(내동마을), 김민성(내동마을), 이성용(안곡마을) 5명이, 안산어머니재단 장한어머니상으로는 김광님(효자마을)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경기, 주민 어울림 노래자랑 등 주민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육경기에서는 수리봉, 기역산, 용두봉, 한들 4개 팀으로 나눠 제기차기, 윷놀이, 원반공튕기기 선의의 경쟁을 펼쳐 수리봉팀이 우승하는 등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김칠수 부산면 면민회장은 “당초 심천구장 잔디구장에서 개최하기로 한 이번 행사가 비 예보가 강하게 예고되면서 부득이하게 실내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게 되면서 어려움이 좀 있었다”며 “그래도 이번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부산면사무소와 부산면 기관사회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화합된 부산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정숙 부산면장은 “기상 예보에 따라 급하게 장소를 변경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장소가 다소 협소했지만 다행히 면민과 향우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면민과 각 기관사회단체장님, 주민들께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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