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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울산]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만을 위한 날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날입니다.
장애인 단체에서는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보는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부르고 있습니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시행된 지 16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한 것이 현실입니다.
장애인들이 살아가기 힘든 것은 신체적 장애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편견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의 90%가 후천적인 장애인입니다. 장애인이 편하고 행복한 세상이면 모두가 편하고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이동권 같은 필수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통합교육을 실현해 가겠습니다.
장애를 이유로 한 어떠한 차별에도 반대하며,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날이 되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4월 20일
울산광역시교육감 천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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