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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비 12득점 13도움 8가로채기 트리플더블급 활약
[더코리아-광주] ‘디펜딩 챔피언’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서 100득점 이상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쾌조의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광주대는 28일 오후 2시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여대와의 리그 2차전 홈 개막전서 주전 6명이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7-40 완승을 거뒀다.
유이비는 12득점 13도움 8가로채기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팀의 주포 양유정은 24득점 9리바운드, 임요원은 19득점 2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광주대는 지난 20일 강원대(78-45 승)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0점 차 이상의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대회 2연패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승부의 추는 1쿼터부터 공·수에 걸쳐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낸 광주대로 쉽게 기울었다. 광주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전면 압박 수비를 펼치며 상대를 4분 26초 동안 무득점으로 묶고, 잇단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과 외곽슛을 앞세워 전반을 63-20으로 마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식전 행사와 농구부 동문들의 격려 방문도 눈길을 끌었다.
김동진 총장은 경기전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부상 없이 올 시즌에도 광주대의 명예를 드높여달라고 격려한 뒤 개막전 시투를 진행했다.
또 광주대 농구부 창단멤버로 활약했던 신수미(38, 팀케이농구교실 원장) 동문은 예비 쌍둥이를 가진 임신 8개월의 몸으로 경기장을 직접 찾아 후배 선수들과 응원단에 닭강정 100박스를 지원했고, 2020~21시즌 WKBL 신인왕 출신 강유림(용인 삼성생명 푸르미) 동문은 대회 2연패를 기원하는 꽃다발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교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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