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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여수] 2023년 12월 25일 도봉구 아파트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난 후 3개월이 지난 시점,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에서는 또 한번 아파트 화재의 위험성을 재강조한다고 밝혔다.
여수 관내 아파트는 172개소로 약 7만 3천 세대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다른 세대까지 연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파트 화재의 패러다임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를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아파트 화재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화염이 세대 전체, 다른층, 다른세대로 확대되지 않고 특정 공간에서만 진행되는 특성을 가지며 대피하다가 연기를 흡입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 피해중 16% 육박한다.
아파트 화재시 무조건 대피하기보다는 화재 발생장소를 확인하고 화염·연기의 확산을 고려하여 살펴서 대피해야 한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 “아파트나 공동주택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항상 피난 공간에 적재물을 쌓아두지 않고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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