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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전남건강버스와 연계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을 26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연간 10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63%)이 비장애인 수검률(67.8%)보다 낮고 의료기관을 찾아가기가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전남건강버스가 의료 취약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 상담과 혈압, 혈당, 구강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실시한다. 건강 고위험 대상자로 판단되면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로 연계해 사후 건강관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강 부스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 장애인을 발굴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통합 사회서비스도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찾아가는 장애인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열악한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남건강버스와 연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성과 분석을 통해 지원 기관과 사업량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의 평생 건강 행복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애인 의료비 지원 ▲장애 친화 검진기관 지정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장애인 진단서 발급 및 검사비 지원 등 장애인 건강생활지원 기반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남건강버스는 2022년부터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16억 원을 들여 대형버스 2대에 의료장비를 갖추고 의료 취약지역인 농어촌에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열악한 의료 여건에 놓인 도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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