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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 발굴·사업화·고도화 등 전주기 걸친 단계별 지원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4년 전남 로컬픽(Local Pick)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픽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가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역점 추진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타 시·도 및 도내 청년으로서 도내 인구감소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창업자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아이템 발굴, 창업 보육, 사업화 및 고도화 등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체계적 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1단계로 120개 팀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조사 활동비(팀당 180만 원)를 지원하고, 2단계에 사업아이템 평가를 통해 60개 팀을 선정해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3단계에서는 2단계 사업화 자금 지원팀 중 우수 창업자 30개 팀을 선정해 최대 5천만 원의 사업 고도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창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창업교육, 멘토링, 선진지 견학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전남 로컬픽 청년창업 지원사업’ 누리집(www.jnlocalpick.kr)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2022년 1기 사업을 시작해 52팀의 청년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제2기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성공 주요 사례는 ▲고흥군 특산물인 유자나무를 활용해 에센셜 오일을 제작하는 ‘케렌시아’ ▲화순군에서 직접 양봉장을 운영해 허니스틱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버팀’ ▲신안군 폐그물을 이용한 수세미와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퍼플웨일’ ▲강진군의 쌀을 활용해 캔 형태의 스파클링 청주 제품을 판매하는 ‘ABBF’ 등이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 로컬픽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잠재된 지역 자원을 발굴·창업해 청년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창업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줄여 창업 꿈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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