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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경보경고, 늦깎이 성인 학생들의 특별한 입학식

기사입력 2024.03.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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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사연을 가진 40~80대 늦깎이 중‧고교생 입학식 열려

    [더코리아-부산]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와 병설 부경중학교(교장 권성태)는 3월 4일 오전 10시 부산 사하구 은항교회 비전센터에서 오랜세월 기다린 40~80대 늦깎이 중‧고등학생의 입학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입학생은 다양한 사연을 가졌다. 고등학교 입학생인 70대 이 모 학생은 한국전쟁 당시 거제로 내려와 바쁜 인생을 살아가던 중 평생의 한이었던 학생으로서의 즐거움을 누리게 됐다. 또 다른 고등학교 입학생인 60대 남 모 학생은 직장생활을 하는 바쁜 와중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않고 야간부 학생으로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이날 입학했다.

     

    권성태 부경보건고 교장은 “입학생들은 누구보다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분들이다”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새롭게 학업을 시작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보건고등학교 및 병설 부경중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과거 어려웠던 시절, 배움의 시기를 놓친 부산, 경남 지역의 주민들에게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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