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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유일의 프로 연고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대표이사 구창용)가 2024년 K리그1 정상 도전을 위한 시즌 개막전으로 2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프로축구 첫 원정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23 시즌 제주Utd는 9위(10승 11무 17패), 강원FC는 10위(6승 16무 16패)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상대 전적은 제주가 1승 3무로 강세에 있어 첫 승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제주Utd는 2024년 시즌을 대비해 ‘학범슨’ 김학범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며, 브라질 듀오인 탈레스-이탈로, K3리그 득점왕 제갈재민, 안찬기, 김정민 등 K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수준급 선수들과 유스 출신 김재민, 박주승을 포함한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K리그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강화했다.
또한, 제주Utd는 김학범 감독 체제 출범 이후 매년 실시해온 해외 전지훈련 대신 1월에 클럽하우스에서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경주에서 경기 감각 회복 및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2월 6~20일 2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2024년 시즌 출발을 준비했다.
3월 2일 원정 경기에 이어 10일에는 제주Utd가 대전 하나 시티즌과 시즌 첫 홈경기 개막전을 펼치는 등 정규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제주Utd는 지난해 평균 관중 수 6,000명대를 올해 7,000명대로 높이기 위해 관람객 셔틀버스 확대 운영 등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Utd = 제주구단’이라는 인식이 도민사회에 확산되도록 대대적인 홍보 지원을 통해 일상에서 스포츠를 향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Utd의 홈경기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제주고향사랑기부, 플라스틱 제로 등 도정 시책을 도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유나이티드FC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도민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주지역에서 프로스포츠 관람문화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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