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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6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 2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명은 다행히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22분께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km 해상에서 6톤급 어선 A호(연안복합, FRP, 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인근 군부대에 의해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5척을 급파, A 호 인근 민간구조선에 구조협조 요청하고 신속히 이동해 경비함정이 신고접수 1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 떠있는 선원 B(62) 씨를 발견해 구조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119구급대로 옮겨으나 B 씨는 결국 숨졌다.
또 구조협조 요청을 받은 민간구조선 3톤급 영승호가 도착해 해상에 표류 중인 선장 D(69) 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선장 D 씨는 저체온증호소 이외 별다른 건강 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홰졌다.
경비함정은 화재 선박 진압을 위해 소화수 등을 이용 진화에 나서 큰불을 잡았으나 선체는 전소됐고 잠재 화재 처리와 함께 경비함정으로 예인하던 중 화재 어선은 침몰했다.
사고어선 선장 D씨는 “어망 양망 작업 중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에 나섰으나 선체가 화염에 휩싸여 포기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사고어선 침몰로 소량의 기름띠 방제작업을 마무리한 뒤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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