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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기 파주] 파주시민축구단이 22일 2024시즌 새 사령탑에 오범석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범석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2003년 프로에 데뷔했다. 오른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및 수비수를 오가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하여, 2004년 케이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요코하마에프시(FC)(일본), 크릴리야 소베토프 사마라(러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고, 울산현대로 이적하며 케이리그로 복귀했다. 이어 수원삼성, 강원에프시(FC) 등 국내 정상급 팀들을 거쳤으며, 선수 은퇴 직전에는 고향팀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와 팀을 위해 헌신하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2005년 국가대표로 데뷔하여, 2006년 아시안게임, 2007년 아시안컵, 2010년 피파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오범석 감독은 파주시민축구단 감독으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게 됐다.
오범석 신임감독은 “파주는 축구 열정이 대단한 도시라고 알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파주시민축구단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범석 감독이 파주시를 빛낼 수 있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친화적 구단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라고 오범석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024시즌 케이3리그를 준비하며 선수단 구성 및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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