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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장흥 지역의 전통 발효 떡차 청태전(돈차)의 인문학적 고찰, 계승과 복원 제다 연구
기사입력 2021.06.04 09:33
[더코리아-장흥] 장흥문화원(고영천 원장)은 (재)한국문화재재단에서 실시하는 2021년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에서 「장흥 지역의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돈차)의 인문학적 고찰, 계승과 복원 제다 연구」 사업에 4월 선정되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무형문화재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장흥 지역의 대표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돈차)을 주제로 강연과 현장 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청태전보존연구회’와 함께 운영한다.
또한 청태전의 복원 계승을 통한 차 산업의 지역 경제 활성화 계기를 조성하고 지역 내의 청태전 제다·연구 관련 단체 및 일반인과의 연대 사업으로 무형문화 유산에 대한 성찰과 가치 확산 동기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태전은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즐겨 왔던 고유 발효차의 일종으로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전남 장흥 지방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전통 발효차의 이름이다.
청태전은 세계녹차콘테스트 최고 금상, 국내외 다수 차 품평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고, 국제슬로푸드 생명다양성 재단이 인증한 맛의 방주에 등재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 명품차로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0일 1강을 시작으로 ‘청태전 차의 인문학적 고찰’<고영천(장흥문화원장)>, 2강으로 ‘청태전 차 유산의 분포와 특성(장흥부 13다소 중심으로)’ <이영민(전농업기술센터소장)>, 3강으로 ‘청태전 차의 다례와 행다이론과 실제’ <서난경(한국차문화협회 전남지부장)>, 4강으로 ‘청태전 차 다식이론과 실제’ <김경자(마운다미원 원장)>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이 진행됐다.
5강으로는 장흥 옛 다소 및 장흥 티로드 현장체험<김수희(제다명인)>이 6월 4일 예정되어 있으며, 5월부터 9월까지 총 20번의 강의와 체험으로 꾸며졌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전통지식·생활관습 종목의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예술단체의 활성화와 문화유산 발굴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이해하고, ‘문림의향’ 고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문화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장흥문화원은 그동안 향토문화의 보존·전승·발굴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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