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여수] 여수시 여천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주효영, 방길자)는 지난 4일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새마을회(지도자회, 부녀자회)와 여수시 새마을협의회, 여천동장 등 30여명은 4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 25개소에 전달했다.

첫날인 4일에는 모종 식재부터 정성껏 가꾸어온 배추를 수확하고, 이튿날에는 배추를 절이고 김칫소를 만든 후 셋째 날 버무려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주효영 회장은 “올해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배추 농사를 열심히 지었고, 김치도 맛있게 담갔다”며,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먹거리인 만큼 따뜻한 사랑과 정이 어르신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남 여천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3일간의 김장 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김치와 더불어 정성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천동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텃밭’에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등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