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대구 달성군] 달성군 가창면(면장 박은주)은 지난 2일 산불 위험성이 증대되는 겨울철을 맞아 행정복지센터 청사 전면에 ‘내마음 속 불씨는 사랑! 산 속 불씨는 재앙!’ 문구가 새겨진 대형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가로 13m×세로 6m)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가창면을 찾는 방문객들이 멀리서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산불예방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의 산불은 주로 입산자 실화 또는 불법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실화로 발생하며, 발생 시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 산불로 이어지고 있어, 면 전체면적의 80%이상을 산지가 차지하는 가창면으로서는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가창면에서는 산림 인접지 곳곳에 산불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관내 산불취약지 25개소에 산불초소를 설치하여 불법소각 방지 및 입산객에 대해 산불예방을 홍보하고 직원들은 산림연접지역 가구 방문 및 취약지역 이동 홍보방송을 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성소방서, 가창119안전센터와 가창파출소에서도 산불예방 순찰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속한 산불진압 및 실화자 검거 등 산불을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은주 가창면장은 “가창면은 지난 해 큰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다시는 이러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민과 방문객들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산불예방에 대한 지속적 홍보 및 예방을 통해 산불 없는 가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