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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은행 3사 이자 수익으로만 ‘1조 원’ 벌어, 경제 위기 속 초호화 ‘이자 잔치’

기사입력 2023.11.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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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카카오,토스, 3년 만에 이자 수익‘1조 원’돌파, 고금리 속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 커져

    이자수익으로만 ‘1조 원을 벌어드린 인터넷 은행 3사를 향해 경제 위기 속 초호화 이자 잔치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시동안구갑·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올해 인터넷 은행 3사 이자 수익은‘1조 원으로 역대 최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카카오가 5,29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토스(2,438억 원), 케이(2,097억 원순이다.
     
    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이자 수익은 케이 11(1872,097), 카카오 3(1,8295,297)로 폭등했다특히 2021년 하반기 출범한 토스는 2년 만에 2,438억 원 이자 수익을 거둬들여토스가 강조하는포용금융과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일각에서는 3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가 이어지는 경제불황 속 인터넷 은행이 자기 실속 챙기기’,‘이자 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은행별 이자이익비이자이익 현황>
    (단위억 원)
     

    은행 구분 2020 2021 2022 2023
    상반기 하반기 상반기 하반기 상반기 하반기 상반기
    케이 이자이익 187 277 709 1,271 1,721 2,131 2,097
    비이자이익 52 67 7 48 81 121 9
    카카오 이자이익 1,829 2,251 2,711 3,502 4,179 5,247 5,297
    비이자이익 123 77 129 2 45 132 303
    토스 이자이익 - - - 116 260 1,914 2,438
    비이자이익 - - - 68 342 1,082 461


    출처 금융감독원 (민병덕의원실 재가공)
     
    이에 민병덕 국회의원은 금융위에서 상생 금융을 강조하며 금리 인하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요청하고 있지만은행들이 큰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 은행이 이자 이익을 얻는 데 혈안이며이를 국정감사 기간 동안 꼬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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