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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없는 거리 구역 확대, '세종시 매월 8일, 자전거 이용의 날 지정' 제안
- 이응교 자전거 쉼터 및 이동 수리센터 설치, 자전거 놀이터, 자전거 학교 설립 의회 차원 검토 시사
[더코리아-세종] 세종시의회(이순열 의장)는 8일 이응교 일대에서 개최된 제1회 세종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축하했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의회와 교육청이 공동 후원한 이날 행사는 2,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의회 측 인사는 이순열 시의장, 박란희 부의장, 김효숙 민주당 원내대표, 유인호 운영위원장, 이현정 산업건설위원장, 윤지성 윤리위원장 등이다. 여야 의원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직접 타며 시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순열 의장은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실천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시민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국지도 96호선이 차 없는 거리로 처음 지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현장에서 매월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해 달라는 시민 요청도 있었다”며 “이응다리에 ‘자전거 쉼터’와 ‘이동 수리센터’ 등을 만들고, 매월 8일 ‘세종시 자전거 이용의 날’로 지정해 일회성이 아닌 자전거 타기 붐 조성으로 이응다리 주변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자전거를 포함해 대중교통 활성화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어울링 자전거 1시간 무료 도입과 자전거 대여소 추가 설치, 자전거 놀이터 및 자전거 학교 설립 등도 향후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와 인접한 조치원, 공주, 대전, 청주 등 자전거 길 도로 확 포장 및 가로등 정비(어두운 길 개선 민원) 사업은 매우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대청호 500리 길과 금강을 연결하는 자전거 길 정비 인프라 확충에 수백억 예산 투입을 시사한 대전시와는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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