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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안전사고 평일의 1.4배↑···실내외 모두 주의

기사입력 2021.05.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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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앵커>
    어린이날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평일보다 1.4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홈쿠킹과, 홈뷰티케어, 홈트레이닝 등 가정에서 즐기는 요리와 여가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홈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관련 제품에 의해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는 최근 3년간 1천278건으로,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전체 사고의 60% 이상이 화상이었습니다. 정수기와 인덕션, 에어프라이어 등 요리에 사용되는 도구 외에도 고데기 등, 미용 제품에 의해서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실내 사이클로 장난치다 얼굴이 찢어지는 사고, 덤벨에 발가락을 찧는 사고 등 피부나 피하조직이 손상되는 사례도 28.3%로 나타났습니다. 고온 제품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위험한 물건은 애초에 아이가 접근할 수 없도록 보관하시는 게 좋겠죠.”

    이뿐만 아닙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자전거 뒷바퀴에 발이 끼인 한 어린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큰 부상 없이 구조됐습니다.
    운동시설 네트 장력조절 장치에 손이 끼인 어린이도 119소방대에 의해 무사히 손을 뺄 수 있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107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엔 평균보다 많은 하루 평균 148건의 사고가 났는데요,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가 26. 2%를 차지했고,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낙상과 날카로운 물질에 의한 절단이나 베임 등 열상이 42%로 수준입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연령에 맞는 카시트 사용도 중요하겠습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주택가 등에선 운전자들이 더 각별하게 안전운전 해주셔야겠죠. 그리고 낙상이나 열상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물건들이 손에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등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어린이 사고 예방 방법 등을 연령대별로 교육하는 자료가 한국소방방송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니까요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공원과 공영동물원 등에 방역 활동을 강화합니다.
    먼저 전국 국립공원은 주요 혼잡 탐방로를 저밀접 탐방로로의 분산을 유도하고, 비대면으로 산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 영상을 제공한단 계획입니다.

    국립생태원과 생물자원관은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밀집 우려 실내 시설도 제한해 운영합니다.
    환경부는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시설에 방문하기 전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운영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영상제공: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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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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