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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완도] 완도군의회(허궁희 의장)는 19일 임시회를 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철회’ 및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운동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재홍 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日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결의안은 ‘일본이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총 123만 톤을 해양에 방출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오염수 해양 방류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 행위이며, 해양 오염은 국경 없이 전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재난으로 특히 미래 세대에게 치명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 시 수산물 방사능 오염 가능성만으로 수산업은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오염수 처리 방법은 더욱 철저한 국제사회의 동의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수산업이 주력 산업인 완도군에 닥치게 될 피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완도군의회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범성 운영위원장은 제안 이유에 대해 ‘국민이 선택한 정부를 부정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미얀마 거주 우리교민들의 생명과 자유를 위협하고 인권 유린과 민주주의를 짓밟은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유혈사태의 즉각 중단과 구금한 정치 인사들을 조속히 석방하고 비상사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완도군의회는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민주주의를 적극 지지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의회는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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