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순천왕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전희 원장)은 9월 15일(토) 유·초이음학기 사업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유·초이음학기’란 취학 전 5세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초등학교 입학 등을 이유로 이루어지는 조기 사교육을 개선하고자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번 학부모 교육에 직접 참여한 전희 원장은 “유아는 놀이 속에서 배우고 놀이를 통하여 배운 아이들은 배움을 즐겁게 받아 들인다.”고 놀이를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에게 큰 배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순천왕지초병설유치원 5세반(꽃잎반, 열매반)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 이선혜 강사는 보드게임의 역사와 발달적 효과 그리고 교육적 효과를 강의했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되었다는 ‘세네트’의 놀이 방법을 알게 되었고, 고대 인도의 판놀이 ‘차투랑가’는 유럽으로 가서 체스 놀이가 되고 한국, 중국, 일본으로 와서 장기 놀이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선혜 강사는이번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보드게임으로 취학전 유아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라온 더하기’와 수리력 향상을 위한 ‘페이퍼 사파리’ 보드게임을 소개했다.

그리고 유아의 발달적 특성과 연령에 적합한 보드게임의 종류를 수리력 발달 보드게임, 공간지각력게임, 사고력과 판단력게임, 전략적 사고력게임, 언어능력게임, 논리적 추리력게임, 기억력게임, 문제해결력게임 등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유아들은 이번 경험이 ‘최고 였어요.’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빠와 함께 보드게임을 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고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은 ‘아이가 함께 하기를 원해서 참여하였는데 아이도 즐겁고 저도 즐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에게 좀 더 많은 보드게임을 접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평소 일하느라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 하는게 현실인데 아이와 같이하는 놀 수 있는방법을 배워서 좋다.’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며 놀이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런 배움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