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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순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김영록 지사가 11일 대응 현장을 직접 살피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을 순천 ‘전담 검사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확산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순천시 코로나19 대응현장을 방문, 특별 대책을 주문하고,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도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도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전남 동부권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의료기관, 의료기기업체, 지역 주민 간 접촉 등을 매개로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동부권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증상시에만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순천시의료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해 증상 없이도 검사받도록 하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한시적으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을 순천시 ‘전담 검사기관’으로 지정, 광범위하고 신속한 검사를 지원한다. 그 외 지역은 당분간 보건환경연구원 본원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감염병 대응 경험이 많은 전남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을 급파, 상황 안정 시까지 상주하며 심층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감염 위험이 높은 회원제 및 단골 방문 영업장을 중심으로 오는 22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방역상황 현장점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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