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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30 협력회의’를 열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회의는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특화 분야인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의 실행계획서 주요 내용 발표, 실국·출연기관 의견 청취 및 협업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지역 대학을 선정해 5년간 1천억 원씩 지원한다.
※ 30개 대학 : 2023년 10개 내외, 2024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
순천대는 지난 6월 말 전국 15개 예비 지정 대학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10개 내외를 선정하는 본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전남도-순천대-산업계-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글로컬대학 대응 전담반(T/F)’을 구성해, 매주 순천대, 관련 전문가 등과 만남을 갖고 실행계획서 작성, 협업 방안 마련을 추진하는 등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한 달여 앞두고 김영록 지사, 이병운 순천대 총장, 전남도 실국장, 도 산하 출연기관장 및 순천대 주요 보직자 등이 모두 참석해 그동안 전남도와 순천대의 협업 사항을 점검하고 지원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도정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총력 대응 중”이라며 “글로컬대학의 선정·육성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필수조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은 지역발전과 혁신의 핵심 주체”라며 “전남도는 지역 대학의 위대한 혁신과 담대한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순천대는 오는 25일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도-순천대-기초지자체-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순천대 글로컬대학 지원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지역 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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