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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나주] 전라남도 내 최대 축산 지역인 나주시가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악취 저감과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에 나선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4년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6000만원, 융자 9억원 등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돈분뇨 정화시설, 바이오커튼, 액비저장조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또 분뇨를 퇴비·액비 등으로 자원화 시켜 악취 저감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자원 순환을 도모한다.
나주시는 전라남도 전체 축산규모 1위로 닭·오리 등 가금은 전라남도 전체의 23%, 돼지 13%, 한육우는 9%를 차지한다.
혁신도시 이전, 귀농·귀촌 인구 지속 유입 등으로 축산시설이 주민들의 거주 공간과 가까워 짐에 따라 악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시는 축산악취개선 계획의 타당성, 실행가능성, 시급성, 지자체와 농가 간 악취개선 의지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공모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 55곳 중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됐다.
내년 악취 발생량이 높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축산악취시설’ 개선, 경축 순환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은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라며 “축산 농가, 축산단체협의회, 나주축협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참여를 통해 축산악취개선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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