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인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환)은 강화 관내 초등학교 가족과 중학교 교사·학생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강화 나들길 7코스와 장화리 갯벌에서 강화도의 생물다양성 탐사를 2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한 달여 동안 밴드 앱을 통해 생태환경과 관련된 책들을 읽고, 후기를 작성해 책 속의 지식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실제 야외 탐사 활동에서 초등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중학생은 학교동아리 차원에서 자연을 함께 걸었다.

이들은 ‘식물’, ‘곤충’, ‘갯벌 생물’ 3가지 주제로 초‧중학교 팀으로 각각 나눠 강화도에 현재 서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생물 종을 채집 관찰했다. 이후 강화갯벌센터에서 팀별로 채집한 생물들을 분류하며 탐구 결과를 정리하고 발표했다.

참여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갯벌에서 생물을 직접 보고, 아이들과 함께 강화의 생물다양성을 알아보는 탐사 활동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갯벌에서 직접 강사님과 함께 잡은 작은 생물들을 실체현미경을 통해 관찰하여 특징을 이해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다음에도 아이들과 함께 갯벌을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화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고장의 다양한 생물 종을 지키고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시민 모두의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