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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양자기술 육성’ 전략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
◈ 박형준 시장, “부산이 양자 정보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양자 기술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체계적인 종합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더코리아-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2023년도 양자기술연구개발선도(양자컴퓨팅*)사업’ 공모에 부산대(책임자 물리학과 문한섭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 과기부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차세대 기반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선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 양자컴퓨팅 :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방식.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의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부산대는 2025년까지 국비 15억 원을 투입해 양자기술연구개발선도(양자컴퓨팅)사업으로 ‘원자 앙상블* 기반의 연속변수** 클러스터 상태 생성’ 과제를 수행한다.
* 원자 앙상블 : 자연에 존재하는 원자의 에너지 구조를 이용하는 방식. 상대적으로 간결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 연속변수 : 연속변수 방식은 상온에서 동작하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기술. 캐나다 Xanadu, 중국의 USTC 등에서 이를 도입하고 있음. 반대로 불연속변수 방식은 극저온(-273.15℃)환경에서 동작함. 미국 IBM 등에서 이를 도입하고 있다.
□ 부산대는 과제 수행을 통해 약품개발, 재료개발, 센싱* 기술 등 양자컴퓨터와 양자센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인 ‘원자 앙상블 기반의 연속변수 양자 광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 이를 통해,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양자기술 육성’ 전략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센싱 : 물체를 감지하거나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
□ 한편, 시는 양자센서 인력양성 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부산대를 중심으로 부산시교육청 양자과학기술 교사연구회와 양자컴퓨팅 전문회사인 아이비엠(IBM)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해 지역 양자정보기술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 또한, 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인 「2023년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부산기업인 ㈜팜캐드를 중심으로 부경대, 카이스트와 함께 국비 2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해 비정형 단백질 기반 신약(항암제) 개발에 나서는 등 선도적으로 지역 양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 아울러, 시는 지난 8월 16일 ‘부산광역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는 등 지역의 지속적인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사업이 양자컴퓨터와 양자센서 개발 등 부산지역 양자정보기술 원천기술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가 양자 정보기술 시장을 선점하고 양자 기술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자정보기술 인력양성, 기업육성, 국제포럼 개최 등과 시 차원의 체계적인 종합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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