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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착수 대상지로 18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31개가 선정됐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의 제방, 배수갑문, 부속시설을 사전에 보수‧보강해 시설물의 붕괴와 파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바닷물의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지역 대상지는 국가관리 2곳, 지방관리 16곳으로, 국비 154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현재 고흥 등 10개 시군, 39개 지구에 대해 799억 원을 들여 방조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선정된 18개 지구, 271억 원을 포함하면 총 1천7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관리 방조제 2개 지구는 ▲완도 관산 ▲신안 도락 지구다. 지방관리 방조제 16개 지구는 ▲여수 옥적 ▲고흥 월하, 대흥, 옥강 ▲해남 서상2 ▲진도 보전 ▲신안 욕지1, 삼두1, 송림전2, 조삼2, 소근, 홍애불2, 척석남, 미연안, 마진남촌, 신촌1, 복룡1, 상수치상 지구다.
올해까지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방조제 개보수사업과 연계해 유역 말단부에 있는 담수호 수질개선을 올 하반기부터 한국형 친환경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명도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 재해 예방과 농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낙후 농업기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고예산 추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998년부터 국비 1조1천727억 원을 들여 안전진단 등급 C등급 이하 도내 방조제 909개 지구의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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