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지난 7월 25일(화), 장성 사창초등학교(교장 조현길)의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환하고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 찬 특별한 여름놀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마을 학교 활동가, 학부모회, 그리고 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한 '제로웨이스트 물총놀이' 덕분이었다.

학생들은 페트병으로 직접 만든 물총을 활용하여 마을학교 실천가와 학부모회가 준비한 물총놀이를 즐겼다. 이 행사는 학년군별로 40분씩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은 즐겁게 물총놀이를 한 후 페트병 라벨 제거와 분리수거를 직접 실천해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제로 웨이스트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마을학교 차유리 대표는 "제로웨이스트 물총놀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생들에게 환경, 협동, 배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조현길 교장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며 배운 제로웨이스트를 방학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히 2학기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