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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학술세미나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보고

기사입력 2023.06.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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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보고회 단체사진.png

     

    [더코리아-광주]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는 최근 경주에서 학술세미나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1단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언어융합연구소는 2020년부터 ‘코퍼스와 증강현실 기반 농인 초·중등 언어교과목 교재 개발: 한국어와 영어 교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에 1단계(3년)를 마무리하고 2단계(3년)로 진입한다.

     

    이번 학술세미나 및 성과보고회는 한국수어의 학술적 지식을 공유하고, 언어융합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대한 3년 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언어융합연구소 공동연구진뿐만 아니라 수어 연구자, 서울농학교 교사, 기업 관계자, 수어통역사 등이 참석했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순천대 신홍임 교수가 ‘수화의 도상성과 교육적 함의’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고려대 김연우 박사와 한동대 조준모 교수는 ‘수어 역방향 일치 굴절의 이형태 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2부 사례발표에서 나사렛대 조희경씨는 서울농학교 교사로 영어를 지도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농학교 중학생 영어 지도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조선대 윤병천 연구원은 오랜 수어 연구 경험을 통한 ‘국내 농학교 국어교과 지도’ 사례에 대해 이야기했다.

     

    3부에서는 공동연구진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 권순복 교수가 농인의 언어 학습 교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학습방법의 제시 모델로 이모지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했다. 

     

    이어 조선대 박형준 교수는 수어 학습용 3D 아바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교재 개발에 응용한 성과를 보고했으며 한국해양대 장세은 교수와 박호민 박사는 수어 말뭉치를 비교·분석해 학습 어휘를 선정한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언어융합연구소의 황보현진 연구교수는 코퍼스 제작 현황과 교재 개발 과정 등 1단계 성과 전반에 대해 발표하였고, 공동토론회를 통해 1단계 성과의 개선방안과 2단계 운영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4부 새싹발표 시간에는 한국수어를 연구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 주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책임자인 최영주 조선대 교수는 “1단계 성과를 기반으로 2단계에서는 본격적인 교재 개발 작업을 시작하여, 농학생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수어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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