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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활용한 주민이익공유 태양광발전 모델, 전남 확산돼야
[더코리아-전남]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 더불어민주당, 목포1) 소속 의원들이 6월 16일부터 이틀간 신안 비금면에 위치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인 신안대우병원을 비롯해 전국 최대 70만 평의 규모를 보유한 태양광발전 부지를 방문하는 등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 활동은 도내 17개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 중 하나인 신안대우병원을 방문해 노후 된 시설과 부족한 의료인력 등 거점의료기관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그 심각성을 체감했다.
신안대우병원은 1979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개원해 외환위기 이후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지만, 건물이 40년 이상 노후 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 기숙사는 냉난방이나 화장실 등 최소한의 시설마저 갖추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미숙 도의원은 “병원시설 노후와 의료진 부족 등 섬지역 의료 현실이 너무 열악하다.”며 “대우병원이 거점의료기관으로서 명맥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의료진 기숙사 신축이 급선무”라고 안타까워했다 .
다음날에는 비금면 일원에서 약 70만 평의 염전부지를 활용한 비금주민태양광 발전사업 현장도 점검했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는 비금주민협동조합,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주민참여형 발전소로 2023년 12월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되면 비금면 주민전체에게 이익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풍력발전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안군이 전남 탄소중립의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선국 위원장은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직접 방문 확인해 보니 도내 거점의료기관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개선 지원 등의 조치와 전남 의과대학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신안의 신재생에너지 주민개발이익 공유모델이 전남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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