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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마을 내 축사 등 유해시설 정비…담양에 5년간 101억 투입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2차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담양군 무정면 봉안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한 뒤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간 담양군에 국비 50억5천만 원 등 총사업비 101억 원을 투입해 악취 등 환경오염 주범인 돈사 6동, 우사 6동, 빈집 12호 등 농촌마을 내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초보 영농인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농업체험실습센터, 치유공원 조성 등 재생사업을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전남도는 지난 3월, 1차 선정된 ▲나주 문평 오룡지구 ▲곡성·읍 구원지구 ▲완도 청산 농업유산지구 ▲함평 신광 동정지구와 함께 5개 지구가 올 신규지구로 확정됐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의 축사, 공장 등 유해시설의 난개발에 대한 정비 지원으로 유해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악취·유해 물질 없는 쾌적한 농촌 공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보다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시군에 대한 정책지원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부터 10개 시·군, 11개 지구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679억 원 등 총사업비 1천358억 원을 확보했으며 보상, 기본·시행계획 수립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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