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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5월 30일 책임연구원 및 공동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제10회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박소연 전임연구원이 ‘상호문화 리터러시(Intercultrual Literacy) 개념 설정과 교육의 방향–‘상호문화’ 관련 주요 개념과의 변별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연구원은 상호문화 관련 연구가 최근 학계의 주요 관심 주제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상호문화(Interculture)’ 관련 개념 및 용어가 연구자에 따라 달리 사용되면서 혼재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또한 상호문화리터러시를 연구하기에 앞서 ‘상호문화’라는 용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좌담회의 핵심은 상호문화 리터러시의 철학적·이론적 기반이 되는 ‘상호문화성’과 ‘상호문화주의’에 대한 개념 설정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박 연구원은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을 배경으로 등장한 ‘상호문화성’과 사회·정책적 이해를 포괄하는 ‘상호문화주의’에 대한 이론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상호문화성은 철학적 기조로서 이질적인 문화간 접촉, 즉 ‘상호작용적 평등 관계’ 속에서 상호 소통 및 교류를 통해 ‘차이의 다원적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타문화와의 공통된 문화적 동질성’을 발견하고 ‘성찰적으로 문화간 경계,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제3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나아가는 현상과 가능성으로 정리했다.
이어 상호문화주의는 문화간 상호 관계성을 중점으로 두어 각 집단들이 병존해 있어도 여전히 존재하는 중심주의를 지양한다는 점에서 다문화주의의 대안적 가치로 주목받고 있음을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번 좌담회에서 논의한 이론적 근거를 거점삼아 관련 논문 집필은 물론 연구소의 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예정이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번에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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