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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부터 12회 강좌 진행…추리소설 작가 백휴, 한이 등 강사로 나서
[더코리아-경기 안양] 안양시 비산도서관은 6월 7일부터 ‘길 위의 인문학: 추리소설 속 숨은 인문학을 찾아라!’ 강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비산도서관은 올해 추리소설 속 인문학을 주제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강좌는 장르문학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저평가받은 추리소설을 매개로 그 안에 담긴 인간의 보편 심리와 문화 요소들을 발굴하며 추리소설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한이 작가를 포함해 백휴 작가와 공원국 인류학자 등이 강사로 나선다.
선사시대 상징 언어에 드러난 추리 읽기, 석기시대 석기인이 되어 추리하는 우주와 인간 세상, 길가메쉬 서사시와 리그베다의 판타지적 추리 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을 포함해 ‘미스터리 유니온’ 추리 전문서점과 ‘에드워드 호퍼:길 위에서’ 전시회 탐방, 나만의 추리소설 소재 카드 작성 등의 활동도 진행된다.
강의는 6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비산도서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총 12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강좌가 운영된다. 오는 31일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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