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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나눔0700’방송 지원으로 주거환경개선공사와 생활용품, 맞춤형가구 제작 지원
[더코리아-전북 전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근이영양증’의 희소 질병을 앓고 있는 장애인청년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완료하고, 16일 노송동의 대상가구 주택 현장에서 입주식과 함께 그간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EBS나눔0700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대상 가구는 완치가 어려운 희소 유전질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20대 장애인 청년의 가구이다. 장애인 청년은 조모와 부모와 함께 5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 거주해 왔다. 누수와 단열, 화장실 개선 등 주거환경개선이 종합적으로 필요한 실정이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센터는 EBS나눔0700 방송에 대상자의 사연을 신청했고, 방송을 통해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가구에게는 △지붕보수 △화장실개선 △창호설치 △도배.장판교체의 주거환경개선공사와 △대상자 맞춤 가구 등이 지원됐다.
특히 지원 과정에는 지역 봉사단체인 우정회 집수리봉사단, 희망홀씨 집수리봉사단, 기전대 어울림동아리, 전북교육청 Wee센터가 함께 참여해 대상가구의 정리수납과 주거환경개선 공사에 재능나눔을 했다. 지역업체인 ㈜3수도에서는 화장실 개선을 위한 물품을 후원했고 노송동 주민센터에서도 함께 참여해 생활폐기물처리 등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보탠 민·관 협력으로 진행됐다.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한 집수리봉사단의 회원은 “우리 이웃인 전주시 주거취약가구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땀 흘리며 봉사활동 할 수 있어서 보람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관심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행정의 적극 협조를 바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전주시 취약가구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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