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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남교육지원청, 전문상담인력 학교급별 맞춤형 연수

기사입력 2023.05.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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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중등 나눠 강의와 실습 등 병행

    [더코리아-울산]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들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맞춤형 연수를 지원했다.

     

     이번 2023학년도 상반기 역량 강화 연수는 11~12일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열렸고, 강남 지역 초․중학교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61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발달 시기에 따른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전문상담인력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교급별로 강사, 주제, 연수 방법을 다르게 진행됐다.

     

     초등 대상 연수는 강경란 소장(몸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장)이 강사로 초청돼 ‘사진치료 기법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사진치료 기법은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매체인 사진을 활용해 유연하게 래포(rapport)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표현을 촉진해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래포(rapport): 주로 두 사람 사이의 상호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

     

     이 연수는 이론 강의와 시연, 실습을 병행해 실제 상담 현장에서 사진을 치유적 매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등 대상 연수는 김명찬 교수(인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학교부적응 사례의 효과적인 상담 개입 방향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해당 연수에서는 등교거부, 습관적 조퇴와 같은 학교부적응 양상으로 나타나는 사례 행동에 대한 실질적인 개입 방법을 다루었다. 관계갈등, 스마트폰 ‧ 인터넷 중독 등 위기 학생들의 호소 문제를 인지신경학적 관점에서 해석해 학교 부적응을 겪는 학생에 대한 이해와 상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상담자가 아닌 내담자로서 사진의 치료적 효과를 경험해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기표현이 어려운 저학년 학생이나 방어적인 학생의 상담에 적용한다면 상담 관계를 형성을 촉진하고 학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이 신장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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