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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국제] (사)아시아여성네트워크와 광주여성의전화는 2023년 미얀마 인권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훈련 인 ‘룰루랄라 치치킹킹’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한다. 2023년 룰루랄라 치치킹킹 프로그램은 미얀마 가정폭력 전화 상담, 피해자 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얀마 활동가 10명이 참여하며 4월~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온라인(ZOOM 회의)으로 운영된다.
미얀마는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과 2021년 군부 쿠데타가 시작된 이후 준 내전의 상태가 지속되면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가정폭력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지만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미얀마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법과 제도가 미비한 상태에서 일부 여성단체들이 운영하는 상담 전화와 피해자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 상담 전화와 쉼터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데다 활동가들은 이 시설의 관리 운영,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매뉴얼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에 광주여성의전화와 (사)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활동을 해 온 광주 여성단체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미얀마 활동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쉼터 운영관리 매뉴얼 이해 4회, 가정폭력 피해자 치유회복 프로그램 10회, 팔로우업 1회, 총 15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미얀마 활동가들은 한국의 가정폭력 법제도와 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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