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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신안]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도읍 선도 수선화 축제장에서 3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안석준 펜담채화展 <수선화 피는 마을, 선도>를 선보인다.
<수선화 피는 마을, 선도> 전시는 섬 수선화 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축제장 내 수선화 카페 및 쉼터에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이번 전시는 2021년부터 2년간 작가가 신안 선도를 방문해 그 풍경을 펜담채화로 그린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특히, 수선화가 피는 봄의 풍경을 담아 작품을 보는 이들은 행복감과 가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안석준(71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는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풍경을 많이 그리면서 우리나라 경치에 어울리는 수묵화를 위해 대학원에서는 동양화를 전공했다.
졸업 후 수묵화로 작품 활동을 하던 중, 2006년 유럽 여행의 골동품상에서 본 가채판화(목판이나 동판으로 윤곽선을 찍은 후 채색해는 기법)를 보고 펜담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2012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현재 홍익대 문화예술평생교육원에서 수묵화와 펜담채화를 강의하고 있다.
한편, 선도 풍경을 담은 안석준 작가의 작품은 4월 5일(수)부터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에서도 함께 볼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수선화 축제와 더불어 선도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전시를 통해 예술적 경험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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